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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공지능 메타버스(AI-META) 시대 '미래전략'] <16> 의료와 원격진료

작성자 : tychung1 분류 : AI,ARㆍVR,디지털헬스케어 | 스마트 에너지 환경 작성일 : 2022.07.27 07:36:31 추천 : 0 조회 : 2076 키워드 : 메타버스,원격진료,비대면

[인공지능 메타버스(AI-META) 시대 '미래전략'] 국제미래학회와 전자신문 3개월 연구결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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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래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문명대변혁·디지털패권 전쟁·디지털 플랫폼 국가·인공지능(AI)·

메타버스·과학기술정책·정치·경영·문화·예술·블록체인·대체불가토큰(NFT)·빅데이터·의료·디자인·

교육·미래 트렌드 등 분야별 흐름과 키워드를 짚어내고 현안을 위한 해법을 제시합니다. 해당

연구는 각 분야 최고의 석학과 전문가인 국제미래학회 위원과 전자신문이 3개월간 연구한 결

과물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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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료와 원격진료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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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나라도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되자 비대면 진료라는 이름으로 원격의료를 한시적으로 도

입했고 미리 알고 대비했던 것 같이 닥터나우, 올라케어 등 비대면 진료 앱 20여개가 쏟아져

나왔다. 2020년 2월부터 2022년 1월까지만 1만3000개 의료기관에서 352만건 진료가 이루어

져 이미 거스를 수 없는 형국이 됐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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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나 전화로 하는 진료는 의사와 얼굴 대면을 하지 않는 한계가 있다. 메타버스는 아직 여

러 제약이 있는 비대면 진료를 대면 진료화하거나 나아가 AR를 이용하면 환자의 CT, MRI

의료영상이 3차원으로 구성돼 의사가 환자를 바라볼 때 환부의 위치를 겹쳐서 볼 수 있게 한

다. 이러한 디지털 의료정보가 시각화돼 입체적으로 더해진다면 메타버스에서는 지금의 대면

진료보다 더 정확하고 편리한 진료가 이뤄질 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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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바타가 나를 대신해 진료

환자가 호소하는 증상, 신체 징후, 각종 검사 결과를 분석해 결론을 내리고 처방을 한다. 만약

자신의 아바타에 이 정보가 들어 있으면 메타버스에서도 진료가 가능하다는 얘기다. 그렇다고

각종 검사를 아바타가 대신할 수는 없다. 즉 아바타에서 피를 뽑아 혈액검사를 하고 아바타가

CT 촬영을 대신해 줄 수는 없기 때문이다. 단 의료기기 발달로 인해 가정용 초음파나 아파트

커뮤니티센터 또는 지역 노인회관에 비치된 여러 검사 장비를 이용해 손쉬운 검사가 가능해지

고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장치를 이용해 혈당, 산소포화도 등 다양한 검사가 비침습적으로

가능해지고 전달이 된다면 병원에 가지 않더라도 이러한 신체정보가 아바타에 저장돼 조기 검

진이나 진료가 가능하게 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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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료 마이데이터와 권리찾기

의료 마이데이터도 4차산업혁명위원회와 보건복지부가 추진해 2021년 초 '나의건강기록' 앱을

출시했다. 이 앱을 이용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들어있는 나의 검진, 투약, 예방주사 접종 등

의 기록을 PDF 형식으로 내려받을 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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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쉬운 점은 각종 검사 기록은 병·의원에 흩어져 있어 검색과 접근이 어렵다. 이를 해결하는

방법이 어렵지는 않다. 보건복지부는 '마이차트'라는 사업을 통해 병·의원 진료 정보를 교류할

수 있도록 의료정보 표준화와 상호전달이 가능해 진료정보교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. 의원

에서 병원으로 또는 병원에서 의원을 환자를 의뢰할 때 진료기록을 종이로 프린트해 환자나

보호자가 직접 가져가야 하는 것을 인터넷을 통해 전달이 가능하다.

환자 정보를 정작 환자는 접근할 수 없고 상호교류를 동의하는 절차만 있다. 종이로 프린트해

가져갈 때는 환자나 보호자가 내용을 읽어볼 수도 있고 민감한 정보는 제외할 수도 있지만 마

이차트에서는 환자 자신의 정보의 접근권한이 없다. 의료법에도 명시돼 있는 환자가 자신의

의료정보 사본을 받을 수 있는 권한을 마이차트에도 적용해 내려받을 수 있는 기능을 넣고 나

의 건강기록과 연계하면 건강정보의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완성될 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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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전체와 개인맞춤 예방 의료

정작 우리나라 유전체 정보회사들은 2015년 개정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과 시행령

에 의해 탈모, 카페인 대사 등 12개 항목만이 의료기관을 거치지 않고 DTC를 할 수 있다.

를 들어 치매, 암발병 리스크 등 중요한 질환 예방을 위한 유전자 정보는 알려주면 불법이다.

외국 회사는 자유롭게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마케팅도 하고 서비스를 하는데 정작 국내 회사

만 국민에게 제한된 서비스를 하고 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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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자는 나 자신의 약물유전체 검사를 받아 보고자 대형종합병원에 문의한 결과 서비스가 준비

가 돼 있지 않다는 답변을 들었다. 할 수 없이 재미교포가 미국에서 운영하는 있는 다이에그

노믹스 유전체 검사회사에 200달러를 지불하고 침을 보내 검사 결과를 얻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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웨어러블 장치와 건강정보 빅데이터

스마트폰에는 운동, 식이와 관련된 생활 습관을 측정해 주는 앱이 있다. 스마트워치는 심전도,

산소포화도, 수면의 질 등 중요한 건강정보를 측정해 준다. 필자는 당뇨가 없지만 애보트의

연속혈당 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를 2주간 착용한 적이 있다. 자그마한 바늘이 있는 센서를

팔에 붙이면 스마트폰 앱에 혈당 수치가 실시간으로 측정되고 기록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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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공과 민간 의료 간 협업

병·의원, 검진기관, 보건소 등의 공공영역 및 네이버헬스케어, 카카오헬스케어 등 민간영역에

서도 자유롭게 경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인증사업 등 질병관리를 통해 서비스

수준을 향상시켜야 한다. 나의 건강 아바타가 내 자신보다 나의 건강정보에 대해 잘 알고 있

다면 메타버스에서 내가 일하고 있거나 놀고 있을 때에도 나 대신 검진과 진료를 받는 세상이

오지 않을까?

https://www.etnews.com/20220722000043


#메타버스 #원격진료 #비대면